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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난해 적자 규모 금융위기 이후 최대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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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07 11:10:14

    ▲ 쌍용차 평택공장 조립라인. © 연합뉴스

    쌍용차가 지난해 3,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내며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7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819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339.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6,239억원으로 2.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414억원으로 452.0% 증가했다. 지난해 쌍용차의 영업손실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2,950억원) 이후 10년만의 최대 규모다.

    판매 대수는 13만5,235대로 전년보다 5.6% 감소했다. 이 가운데 내수는 10만7,789대로 1.2% 감소에 그쳤지만, 수출이 2만7,446대로 19.7% 줄어 감소 폭을 키웠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판매 선전에도 불구하고 수출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비용, 투자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증가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실적에서는 영업손실이 998억원을 기록, 전년 4분기(-35억원)보다 적자 폭을 키워 1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이 기간 당기순손실은 1,559억원으로 전년 4분기(-40억원)보다 크게 늘었으며 매출액은 9,192억원으로 12.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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