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24 16:30:22
360헥사월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5G 스마트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소셜 VR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인터넷 접속만으로 가상현실에서 나만의 집과 상점을 만들어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e커머스를 연결하여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디지털 가상공간 서비스는 고차원의 기술을 필요로 하므로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세컨드라이프(second life)’, 독일의 ‘스타람바(Staramba)’, 러시아의 ‘마크스페이스(markspace)’ 등이 대표적이다.
360헥사월드는 데이터킹이 개발한 복셀엔진에디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했다.
블록을 통해 다양한 도구나 캐릭터 제작이 가능한 마인크래프트처럼 사용자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가상공간에 건물, 자동차를 만들고 디자인할 수 있는 것.
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거래 시스템으로 가상공간의 땅(블록)을 사고파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구매한 블록에 직접 디자인한 건물을 세우고 상점을 입점하거나 e 커머스를 연동할 수도 있어 나만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현재 360헥사월드 사이트에는 서울 명동을 본뜬 가상트윈월드를 시범거리로 개방됐다. 추후 가로수길, 홍대거리 등 국내 주요 상권뿐 아니라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같은 해외 랜드마크의 가상공간도 오픈할 예정이다.
데이터킹 관계자는 "향후 3DVR건축물 콘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입상자에게는 가상스트리트 명동에 나만의 3D건축물을 배치할 수 있는 무료입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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