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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주말부터 특근 재개…코로나 손실 만회 총력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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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06 12:09:41

    ▲ 현대차 근로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쓰고 퇴근하는 모습.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이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자동차가 이번 주말부터 특근을 재개하면서 코로나19 손실 만회에 나선다.

    현대차는 7일부터 울산·아산공장의 인기 차종 생산라인을 시작으로 특근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중국산 부품인 와이어링 하니스의 수급 문제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주요 국내 생산공장에서 가동 중단을 반복해 왔다. 이로 인한 생산 차질은 8만여대에 달한다.

    업무 재가동의 배경엔 중국산 부품 수급의 정상화 및 노사의 특별 합의를 통한 생산 차질 만회 결정이 있다. 지난달 25일 현대차 노사는'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 합의'를 통해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감염자가 발생하면 시나리오별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임금협상 교섭 기간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소모를 줄이고 협력사가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번 특근 재개 역시 이런 합의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노사가 합심해 경제활동을 정상화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근 재개에 따라 고객 인도가 지연됐던 펠리세이드 GV80 등 인기 차종을 비롯해 싼타페, 투싼, 넥쏘 등 공급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 GV80은 지난 1월 출시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생산에 차질을 빚어왔다. 현대차 그랜저·팰리세이드 등도 계약 후 최대 6개월까지 인도가 밀려있는 상태다.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6일 성명서를 통해 "GV80, 그랜저, 팰리세이드 등 신차들에 대한 대기 고객이 쌓이며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살려야 하는 책임을 부여받고 있다"며 "생산량 만회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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