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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코로나19 대응 '주일예배' 자제 현장 호소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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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08 14:13:22

    ▲이용섭 광주시장이 8일 오전 서구소재 한 대형교회 정문 앞에서 서대석 서구청장 및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피켓을 들고 집단예배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광주시

    광주시, 5개 구청 공무원 1500여 교회 찾아...'가정예배' 전환 요청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8일 오전 서대석 서구청장 등과 함께 광주시 서구 소재 한 대형교회를 찾아 ‘집단예배 자제’를 호소했다.[관련기사:베타뉴스 3월7일자 이용섭 광주시장 “집합예배, 가정예배로 대체해달라”, 광주시, 코로나19 대응 집합예배 자제 ‘현장호소’ 나선다]

    여기에 광주시와 5개 구청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이날 오전 모든 교회에 공무원들을 파견해 집합예배 여부 파악에 나섰고 '주일예배'를 동영상 등을 통해 가정예배로 대체해줄 것을 간청했다. 
     
    특히 이용섭 시장은 지난 6일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와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우려를 강조하며 집합예배 자제를 호소하고, 1500여 개 교회에 이와 같은 내용의 협조공문도 발송했다.

    또 이용섭 시장은 7일 오후 5개 구청장들과 통화해 “지금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집단감염이다”면서 “앞으로 1~2주가 최대 고비인 만큼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한다”며 집단예배 자제 호소 동참을 이끌어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8일 오전 서구소재 한 대형교회 정문 앞에서 서대석 서구청장 및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피켓을 들고 집단예배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광주시

    앞서 이용섭 시장은 지난달 27일 신천지 예배와 시·자치구·공공기관이 직접 개최하거나 인·허가하는 집회와 행사, 공공기관으로부터 장소를 빌려 진행하는 다중 집합행사 금지 행정명령(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49조에 의거)을 내렸으며, 민간단위의 집합행사 또한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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