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왓챠플레이, 대구·경북 영유아 학부모 대상 1달 무료 이용권 제공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0-03-19 11:44:16

    왓챠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을 응원하기 위해 ‘돌봄 공백’으로 힘겨워하는 영유아 부모들에게 왓챠플레이 1개월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플레이는 유치원⋅어린이집 관리앱 키즈노트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영유아 부모들에게 왓챠플레이 이용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휴원이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을 응원하자는 취지다. 정부는 최근 유치원, 어린이집을 비롯한 교육시설의 개학을 4월6일까지 2주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이용권은 유치원⋅어린이집 관리앱 키즈노트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키즈노트에 등록된 대구⋅경북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학부모들은 대구⋅경북 지역 전체 영유아 학부모의 70% 정도다. 문자 수신동의한 회원들에게 왓챠플레이 이용권이 23일부터 문자메시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해당 이용권은 결제정보 입력 없이 이용하고, 이용권 만료 뒤 자동 구독으로 연결되지 않는 단기권이다.

    또, 군장병 전용 요금제인 이지톡을 운영하는 통신사업자 코드모바일과 협력해 국군장병 5만명에게 100시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휴가가 제한된 국군장병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코드모바일은 군장병들에게 일부 요금제에 대해 한달간 통신비 무료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왓챠플레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 왓챠플레이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전국민 대상 3일 무료이용권을 제공한 바 있다. 왓챠플레이 관계자는 “무료이용권 제공 이후 직간접적으로 대구⋅경북 지역쪽에서 많은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며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