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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속 페이스북·트위터 등 이용률 급증…광고 매출은 급감?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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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26 09:39:53

    트위터는 23일, 올해 1~3월 실적 예상을 하향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주력 사업인 광고 매출의 하락을 원인으로 꼽았다. 트위터는 지난 결산 자료에서 2020년 1~3월 매출을 8억2500만~8억8500만 달러, 영업이익을 최대 3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그러나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7억8700만 달러보다 약간 낮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앞서 제시했던 영업비와 직원수의 증가, 설비투자 등에 관한 연간 전망도 철회했다.

    ▲ 페이스북, 트위터 로고 ©(사진=연합뉴스)

    트위터의 네드 시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이전에는 출발이 순조로웠다. 하지만 지난 몇 주 간 전 세계 광고 사업이 눈에 띄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트위터의 이용 빈도는 높아져 1~3월에는 하루 동안 광고를 열람한 유저수가 1억 640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2019년 10~12월보다 8%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SNS의 이용 빈도는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자택 대기 중인 사람들이 평소보다 SNS를 자주 이용하기 때문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전화 인터뷰에서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SNS 업체들은 매출 대부분을 광고에서 올리고 있다. 하지만 광고를 집행할 업체들이 타격을 받으면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예를들어 수요가 급감한 여행업계는 광고 지출을 대폭 줄였다. 투자자문회사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은 페이스북의 전체 광고 매출 중 여행 관련 광고 비율은 6%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매장 휴업이나 공장 폐쇄 등이 진행 중인 소매유통업과 자동차산업도 타격이 크다. 이들 업계를 합한 인터넷 광고 지출액도 전체 시장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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