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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4월1일부터 긴급가계생계비 지원 신청받아...지원대상 확대, 신청절차 간편하게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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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29 16:14:48

    ▲광주시는 4월1일부터 코로나19 대응 긴급생계지원비를 신청받는다(사진=이용섭 시장 29일 코로나19 대응 긴급가계생계비 지원 브리핑)/이완수 기자

    이용섭 시장 "선착순 아닌 지원대상 모든 가구에 혜택, 중앙정부 지원에 관계없이 광주형도 진행할 것"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광주시는 29일 코로나19에 대응해 제3차 민생안정대책으로 발표한 중위소득 100% 이하 26만 여 가구에 대한 ‘긴급가계생계비’ 지원 신청을 4월1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이용섭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원대상은 광주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월3일 기준 광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원으로 제한했으나,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드리기 위해 정책 발표 시점인 3월23일 기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원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신청 시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있고, 신청방법은 가구 구성원 중 1명이 대표로 신청서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여기에 4월1일~5일까지는 정부 차원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준수하기 위해 인터넷(광주시청 홈페이지)으로만 신청 접수를 받고, 4월6일부터 신청마감일인 5월8일까지는 인터넷 접수와 함께 9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접수도 진행한다.

    광주시는 특히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광주시청 1층에서도 4월6일부터 창구를 열어 현장접수를 받을 예정으로 시청에서는 주민등록지에 상관없이 광주시민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긴급가계생계비 지원은 중위소득 100% 이하 선정기준은 가구원 모두의 세전소득액만 합산하고 일반재산이나 금융재산은 제외해 실질적인 혜택에 중점을 뒀다.

    광주시는 지급대상 및 지급규모는 생계비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광주시와 자치구에서 행복e음시스템(보건복지부)을 통해 가구별 소득을 확인후 최종 결정한다.

    광주시가 지원하는 긴급가계생계비는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으로 3개월 이내에 광주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형 광주상생카드로 지급한다.

    이용섭 시장은  "긴급생계지원비는 선착순이 아니라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만큼 혼잡한 4월 초를 피하여 시간적 여유를 갖고 신청하길 바란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여부에 관계없이 광주형 긴급생계지원비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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