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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안면보호대·테슬라 인공호흡기, 예상 밖의 신제품 속속 선보여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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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4-07 09:36:33

    ▲자체개발 인공호흡기 시연 중인 테슬라 소속 개발자 ©연합뉴스

    애플이 뜻밖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팀 쿡 CEO는 4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에 대처하고 있는 의료 종사자 전용으로 얼굴 전체를 덮을 수 있는 안면보호대를 생산했으며, 100만개를 이미 출하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향후에도 자체 생산한 안면보호대를 의료계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아일랜드 의료기기 생산업체 메드트로닉(Medtronic)이 공개한 설계사양서를 바탕으로 스페이스X 엔지니어링팀을 동원해 테슬라 차량 제조 공장에서 인공호흡기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4월 5일 EV(전기자동차)용 부품을 이용해 프로토타입 인공호흡기를 제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컴프레서, 펌프 등 인공호흡기의 주요 부품을 모두 직접 생산하고 있다.

    동영상 속 프로토타입 인공호흡기에는 테슬라 모델 3용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작동 상황을 시각적으로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리튬 이온 배터리, 펌프, 컴프레서도 테슬라 부품을 그대로 이용했으며, 산소 혼합 챔버에는 서스펜션에 이용된 에어탱크를 탑재했다.

    테슬라가 생산한 인공호흡기는 시제품 단계에 있으며, 실제 의료현장에 투입하려면 FDA 승인이 선행되어야 한다.

    테슬라 외에 GM이나 포드 등의 자동차 업체들은 인공호흡기 증산에 필요한 필수 부품을 제조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인공호흡기를 직접 생산하는 것보다 필수 부품을 생산해 기존 인공호흡기 제조업체에 납품할 경우 단기적인 증산 효과가 높다. 신형 인공호흡기를 의료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FDA 승인이 필요한데, 여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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