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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4곳 직원 연봉 평균 1억 넘어...1위는 메리츠종금증권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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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4-07 11:02:57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국내 14개 대기업의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기업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14곳 직원의 급여가 평균 1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1억3천만원에 달했다.

    이어 NH투자증권(1억2천300만원), SK하이닉스(1억1천700만원), SK텔레콤(1억1천6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1천600만원), S-Oil(1억1천만원), 삼성증권(1억800만원), 삼성전자(1억800만원), 삼성에스디에스(1억500만원), 미래에셋대우(1억400만원), 삼성카드(1억4백만원), 제일기획(1억4백만원), 삼성물산(1억1백만원), 한화솔루션(1억원) 순으로 이어졌다.

    성별로 보면 남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대기업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1억5천200만원으로 나타났고, NH투자증권(1억4천500만원), SK하이닉스(1억3천만원) 순으로 이어졌다.

    여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9천400만원의 SK하이닉스였고, NH투자증권(9천100만원), 제일기획(9천만원)이 뒤를 이었다.

    대기업 직원의 평균 근속년수는 11.3년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직원이 평균 12년, 여직원이 8.8년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아자동차로 평균 근속년수는 21.7년이었다. 이어 KT(21.2년), 포스코(19.1년), 현대자동차(19.1년), 쌍용양회(17.6년), S-Oil(17.2년) 순으로 이어졌다.

    성별에 따라 남직원의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아자동차’로 21.9년이었고, KT(21.8년), 포스코(20.0년), 현대자동차(19.5년), 대한항공(18.5년)가 뒤를 이었다. 여직원의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긴 기업 역시 ‘KT’로 18.3년이었으며 삼성생명(15.2년), 기아자동차(14.7년) 순으로 이어졌다.

    또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2019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79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8천139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직원의 평균 급여는 평균 8천992만원으로 여직원 평균 급여(평균 5천949만원)보다 3천여만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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