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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철쭉동산, 코로나19 종료 때까지 폐쇄…주변 불법 주·정차도 강력 단속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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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4-10 17:37:27

    ▲ 지난해 4월  철쭉꽃이 만개한 군포시 산본동 철쭉동산 모습.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된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자 전국의 유명산과 유원지마다 상춘객의 발길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 군포시는 철쭉동산을 폐쇄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오는 16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 때까지 폐쇄한다.

    시는 철쭉동산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리요원을 배치해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 철쭉동산 주변의 불법 주·정차 행위도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철쭉동산을 비롯해 군포시 전역에는 철쭉 100만 그루가 식재돼 봄이 되면 철쭉꽃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해마다 4월 중순 이후 군포시는 철쭉 축제를 개최해왔다.지난해 축제 기간에는 9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경기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축제가 취소됐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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