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가오는 5월 에어팟 프로의 가성비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9일, 유출 전문가인 존 프로서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다음달에 새 13형 맥북 프로와 함께 가성비를 높인 새 에어팟 프로 라이트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이 에어팟 프로 라이트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진 내용은 없지만 기존 에어팟 프로와 마찬가지로 인이어 방식을 적용하고 소형, 중형, 대형 사이즈의 이어팁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IPX4 방수 등급을 지원할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는데, IPX4 등급은 운동할때 땀이나 약한 비에서 제품을 보호해주는 수준이다.

에어팟 프로 라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능동형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함께 주변음 허용 모드를 빼서 기존 에어팟 프로에 비해 가격을 큰 폭으로 낮출 것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매체는 에어팟 프로 라이트가 지난해 3월 출시된 2세대 에어팟의 뒤를 잇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지난 2월 에어팟 프로 라이트의 부품 생산을 위해 새 업체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매체는 올 10월 중 에어팟의 하이엔드 헤드폰 형태인 에어팟 X를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애플이 에어팟으로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을 석권했듯 에어팟 X를 통해 하이엔드 헤드폰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그렇다면 애플의 헤드폰/이어폰 라인업은 하이엔드 헤드폰인 '에어팟X', 하이엔드 이어폰인 '에어팟 프로'와 중고가형인 '에어팟 프로 라이트', 그리고 보급형인 '에어팟 2세대' 로 구축될 전망이다.

애플의 대표 제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이지만 사실 애플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치는 애플워치 및 에어팟이다.

이 제품들은 애플의 카테고리 중 가장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전체 블루투스 이어폰 및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