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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구매, 다음주부터 1인당 3매로…자가격리 위반자에 안심밴드 도입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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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4-24 15:24:40

    ▲ 정부가 공적마스크 1인당 구매량을 오는 27일부터 현재 2매에서 3매로 늘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 6일 서울 시내의 약국에서 한 시민이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연합뉴스

    다음주부터 공적마스크 구매량이 현재 1인당 2매에서 3매로 늘어난다. 정부는 지난 3월 9일부터'마스크 대란' 해결을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요일별로 구매날짜를 달리하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해왔다. 최근 마스크 수급 상황이 다소 안정화됐다는 판단 아래 1인당 구매량을 확대 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 경제활동이 증가하면 마스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다음 주에는 공적마스크 구매량을 1인당 3매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아직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어려운 이웃 국가를 돌아볼 여유도 생겼다"며 "우선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지켜준 해외 참전용사를 위해 총 100만장의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향후 마스크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수요처에 대한 해외반출은 국내 공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 총리는 "27일부터는 자가격리 위반자 관리에 전자손목밴드('안심밴드')를 도입하고 앱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착용을 거부하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은 물론 별도시설에 격리해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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