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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어제하루 10명 늘어 총 1만728명…사망 2명 발생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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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4-26 10:28:01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행 후 첫 주말인 지난 25일 북한산국립공원 입구에서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들과 산악회 회원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한 산행 캠페인을 펼쳤다. 등산객들이 캠페인 홍보물을 배낭에 부착하고 산행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자가 어제하루 10명 추가로 확인되며 누적확진자는 총 총 1만728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확진자는 18일 18명으로 10명대로 감소한 후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0명에 이어  8일째 1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1명은 검역에서 확인됐고, 1명은 부산, 6명은 경기, 1명은 전북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신규 환자 1명은 지역발생으로 대구에서 나왔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과 그저께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했지만 이날 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42명이됐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시점은 지난 1월 20일이다.이달 28일이 되면 코로나19 발생 100일째를 맞는다.최근 확진자가 하루 10명 내외로 줄어드는 등 코로나19 증가세가 확연히 꺾이고 있지만 방역당국의 상황인식은 여전히 엄중하다.

    지난 25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코로나19 대처에 있어 최대 위험요소는 느슨해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백신 개발이 단기간 내 쉽지 않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늘어나는 야외활동이 대규모 유행의 불씨가 될 수 있으니 5월 5일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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