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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어제 9명 늘어 총 1만774명…해외유입 8명·지역발생 1명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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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01 18:13:37

    ▲노동절인 1일 오후 충남 태안군 태안읍 평천리 만리포해수욕장 방향 국도에 태안 바닷가에서 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 차량이 길게 줄을 서 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최근 비교적 안정적으로 코로나19를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긴 연휴기간에 야외활동이나 여행을 할 경우에는 감염병 예방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잊지 말고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9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총 총 1만77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해외유입 사례가 8명, 국내 지역사회 발생이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9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이 중 4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는 서울에서 1명, 인천에서 1명, 경기에서 2명 등 4명이 지역사회로 돌아가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해외유입 사례 4명은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파악됐다.

    현재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의무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유증상자는 공항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미국·유럽 등에서 들어온 입국자는 무증상이더라도 입국 후 3일 이내에 소재지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외유입 사례의 70% 이상은 입국 후 3일 이내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를 체류국으로 분류하면 미주 3명, 유럽 1명, 인도 2명, 일본 2명이었다.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는 경북 예천에서 보고된 1명이다. 경북 예천의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긴급돌봄 교사에게 감염된 소아의 부모다. 이들은 가족 4명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날 0시까지 최근 2주간 보고된 확진자는 139명으로, 해외유입 사례가 89명으로 64%를 차지한다. 해외에서 들어온 감염자의 가족, 친구 등 관련 사례가 1.4%로 집계된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248명이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3명이 늘어 총 9072명이 됐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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