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5-02 08:04:47
고성산불은 지난 1일 오후 8시 4분경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화재에서 야산으로 옮아 붙어 시작됐다. 해마다 봄철 산불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된 '양간지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한 산불은 맹렬한 기세로 산림을 집어삼켰다.
살수 작업에는 군 소방차 32대, 민간 소방차 10대가 투입돼 밤사이 쉴 새 없이 물을 뿌렸다.
진화헬기는 산불 현장으로 순차적 투입돼 5개 조로 나눠 공중에서 물을 뿌렸다. 이날 투입되는 진화헬기는 산림청 18대(초대형 4대, 대형 13대, 중형 1대), 군부대 15대, 소방과 임차 2대, 국립공원 1대 등 38대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중 잔불 정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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