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코로나19 여파에 4월 극장 관객 첫 100만명 미만…역대 최저

  • 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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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02 08:41:26

    ▲ 텅빈 영화관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화관들이 유례없는 관객 기근을 맞은 가운데 지난달 극장을 찾은 관객수가  100만명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97만2477명이었다.

    전산망 통계 집계가 이뤄진 2004년 이후 월별 관객으로는 역대 최저치이며, 100만명을 밑돈 것도 처음이다.

    올해 들어 극장 관객은 1월 1684만3696명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2월 737만2110명으로 급감했다.

    3월에는 183만4450명으로 쪼그라들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4월에 또다시 반 토막 나며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작년 4월(1333만8963명)과 비교하면 13분의 1 수준이다.

    그나마 4월 말부터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하게 둔화하고 극장가 최대 대목 중 하나인 황금연휴가 겹치면서 조금씩 관객도 늘고 있다.

    황금연휴 첫날인 4월 30일 하루 관객은 10만명을 넘었고, 이달 1일에는 7만150명의 관객이 드는 등 침체한 극장가가 모처럼 활력을 찾았다. 오는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황금연휴' 내내 활기를 띨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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