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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틀 만에 지역발생 다시 '0명'…어제하루 6명 늘어 총 1만780명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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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02 10:41:37

    ▲노동절이었던 지난 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비정규직 노동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행동에서 참석자들이 끈으로 2미터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행진 준비를 하고 있다.©(이하 사진=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하루 6명이 발생했다. 6명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지난달 30일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지역발생 0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6명 증가해 총 1만7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18명을 기록하며  10명대에 진입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후 15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는 4일 연속 10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6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3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서울, 부산, 인천에서 각 1명씩 확인됐다. 지역 발생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2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250명이 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1명이 늘어 총 9123명을 기록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407명이다.

    ▲지난달 18일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 시설에서 촬영된 '렘데시비르' 약병 

    한편,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는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이날 성명에서 렘데시비르가 호흡 장애로 인공호흡기 등을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중증 입원 환자를 위해 특별히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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