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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 국가프로젝트로…'디지털 강국'으로 도약시킬 것”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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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10 12:37:03

    "한국판 뉴딜, 디지털 인프라 구축하는 미래 선점투자"
    5G 인프라 조기 구축, 데이터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국가기반시설에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결합 추진·육성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은 10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취임 3주년을 맞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우리의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문대통령은 이 같은 임기 후반부 목표를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방역 위기와 경제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함과 동시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과감한 정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한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담은 것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인프라와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고,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온라인 교육 등 포스트코로나 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이 주력이 돼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대한민국을 도약시키겠다"며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성장 산업을 더 강력히 육성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투명한 생산기지가 됐다"며 "세계가 안심 투자처를 선호하기 시작한 것은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이 돼 세계의 산업지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 선점투자"라며 5G 인프라 조기 구축, 데이터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국가기반시설에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결합 등의 추진·육성 방침을 밝혔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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