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용산 미군 장교숙소 부지, 국민에게 돌아온다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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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15 10:44:19

    ▲ 용산공원부지 내 미군장교숙소 5단지 현황도© 국토교통부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용산기지내 동남쪽에 위치한 미군 장교숙소부지가 우리 국민에게 개방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심의사항의 후속조치로, 약 5만㎡, 129세대에 이르는 미군 장교숙소 5단지를 국민에게 개방하기 위한 리모델링을 위해 우선 15m 높이의 담장 일부를 철거하고 진출입로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미군 장교숙소 5단지는 1986년에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에 LH가 미군장교 임대주택을 운영하던 시설로, 지난해 말 임대가 종료돼 현재는 비어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용산기지 전체가 본격 반환되기 전이라도 국민들이 용산공원 조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미군 장교숙소 부지를 국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본격 국민개방에 앞서, 미군 장교숙소 5단지 일부 건물을 전시관, 휴식공간 및 토론회 등을 위한 공간으로 개보수할 예정으로 이번 담장 일부 철거는 공사 차량 출입 등을 위한 조치이며, 하반기 본격 개방 이후에는 국민들이 미군 측의 출입제한 없이 자유롭게 방문해 휴식을 취하거나 용산공원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용산 미군기지 담장 일부를 최초로 철거한다는 점에서 용산공원 조성의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용산공원을 온전하게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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