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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드디어 배터리 광탈문제 해결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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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16 14:25:17

    <구글 크롬 배터리 광탈의 범인이 무거운 구글 광고 때문임이 밝혀졌다 / 출처: 폰아레나>

    구글 크롬은 빠른 웹서핑 능력을 보여주는 구글의 멋진 브라우저지만 배터리 소비량이 너무 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구글은 8월에 있을 업데이트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5일,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그 결과 배터리 수명이 향상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크롬브라우저에서 웹상의 광고를 처리할때 네트워크 리소스와 배터리를 필요 이상으로 소모하는 문제를 확인했다며, 브라우저 상에서 디스플레이광고가 사용자와 상호 작용하기 전에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고가 필요 이상의 리소스를 요구하는 경우 광고 프레임이 오류 페이지로 이동하며 사용자에게 광고가 너무 많이 리소스를 소비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또한 구글은 앞으로 네트워크 리소스를 적게 사용하는 광고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는 총 광고의 0.3%가 네트워크 트래픽의 27%, CPU 점유율 28%를 초과하는 무거운 광고로 이루어진 상황이다.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 업데이트는 8월 말경 완료될 예정이며, 업데이트 후에는 30초 동안만 4MB의 네트워크 트래픽과 최대 15%의 CPU 점유율을 사용할 수 있게 돼 배터리 소비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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