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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클럽’ 가입한 동탄2신도시…‘동탄역 헤리엇’ 눈길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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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19 11:14:13

    ▲ ‘동탄역 헤리엇’ 조감도 ©현대BS&C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도 전용 84㎡ 기준 10억원 실거래 사례가 등장해 지역 부동산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부동산 대책이 고가주택을 타깃으로 하자 서울 집값 상승세가 주춤해졌지만, 대신 부동자금이 수도권 남부로 쏠리면서 결국 화성에서도 국민주택 규모 평형이 10억원에 거래된 것이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 타입은 일찌감치 10억원대 클럽에 가입했으며, 일부 호가는 10억원 중반대를 달리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에 있는 동탄신도시 ‘동탄역 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가 지난 1월 23일 10억원에 실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84㎡ 기준으로 동탄신도시에서 첫 ‘10억 클럽’ 가입이다. 이어 2월 15일 5000만원 더 뛴 10억5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현재 일부 호가는 11억원에 달한다.

    이미 중대형 타입(전용 97㎡)은 작년 하반기 10억원을 넘었다. 2월에는 11억1800만원에 거래됐으며, 현재 호가가 13억원에 달한다.

    바로 밑에 위치한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전용 84㎡ 타입도 2월 9억7500만원에 실거래돼 10억원 진입을 눈앞에 뒀다. 전용 101㎡의 경우 지난해 11월 10억원을 찍었다. 또한 청계중앙공원을 따라 역에서 거리가 있는 다른 단지들도 대부분 전용 85㎡ 초과 타입으로 9억원대에 육박한다.

    일대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동탄역 일대는 SRT를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는 데다, 주변에 백화점, 녹지 등 편의시설이 많아 선호도가 높은 곳”이라며 “올 겨울 이사철에 꾸준히 거래가격이 올랐으며, 호가도 계속 뛰는 상황이고 추가적인 가격 상승 기대감에 일부 매물은 집주인이 거둬들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 분상제 적용돼 신규 분양 아파트는 ‘로또’

    동탄은 신축 아파트 입주가 몰렸던 탓에 수요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동탄은 작년 6월 이후 전월대비 집값이 매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1년만에 최고치인 1.54% 뛰며 지역 부동시장이 달아올랐다.

    아파트 거래도 활발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가 속한 화성시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 2000건에서 1월 3507건으로 75% 급증했다. 12·16 부동산 대책 후 거래가 떨어진 서울과 대조적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규제지역이 계속 추가되고 있는데다, 동탄역에는 아직 공사가 진행중인 롯데캐슬과 알짜 입지 내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향후 가격 상승세가 더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인 만큼 남은 막바지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동탄2신도시 최중심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

    이에 따라 향후 동탄역 일대 남은 아파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입지 내 눈여겨볼 분양은 동탄역 일대 인프라와 리베라CC의 쾌적함을 품은 현대BS&C의 ‘동탄역 헤리엇(HERIOT)’이 꼽힌다. 동탄2신도시 C16블록에 들어서며, 아파트(전용면적 97~155㎡ 428가구) 뿐만 아니라 주거형 오피스텔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 84(전용면적 84㎡ 150실)’, 북유럽풍 상업시설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이 함께 들어선다.

    헤리엇 브랜드는 ‘전통(Heritage)’과 ‘혁신(Innovation)’의 “오랜 가치와 미래 가치가 만나 탄생한 주거 명작”이라는 의미와 ‘그녀(Her)’와 ‘사물인터넷(IoT)’의 합성어로 '그녀를 위한 미래를 담는 주거 명작'을 의미한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3.3㎡당 1,374만원 선으로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에 분양되며, 향후 주변 아파트와 ‘키 맞추기’에 들어가면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입지도 눈여겨 볼만 하다. 먼저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 도보권에 위치하며, 열차 이용시 강남 수서역까지 1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또한 동탄역~삼성역을 약 20분에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공사중(2023년 개통 예정)이며, 향후 서울역~연신내~킨텍스~운정으로 노선이 연장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덕원~동탄까지 운행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발사업과 단지 앞 트램 등의 조성도 추진 중이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 등 광역으로 통하는 간선도로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도보거리에 쇼핑 시설이 위치한 ‘몰세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사업지 북측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동탄역에는 롯데백화점이 오는 2021년 상반기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경기도립도서관이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조성이 계획돼 있어 기대감이 높다.

    약 75만㎡(36홀) 규모의 리베라CC가 단지와 접하고 있어 아파트, 오피스텔 모두 골프장 조망(일부세대 제외)이 가능하며, 주거 환경이 쾌적한 점도 특징이다. 골프장 부지가 위치한 덕에 인근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없어 영구 조망권을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헤리엇 브랜드에 걸맞은 설계도 관심거리다. 먼저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에서 전체 19.7%에 불과해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타입으로만 선보인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내놓는다. 외관은 북유럽 라이프스타일로 구성해 고급스러움을 높이고 단지 내에서 힐링이 가능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오피스텔인 에디션 84는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전용면적 84㎡의 주거형으로 설계해 와이드한 골프장 조망(일부 제외), 최상층 펜트하우스 배치 등의 특화설계를 자랑하며, 스페인산 고급 마감재(일부)와 다양한 가전, 가구를 갖춘 인테리어도 내놓는다. 또한 아파트와 함께하는 복합단지여서 보안, 외부 조경 등 나홀로 오피스텔에서 누릴 수 없는 편의도 기대돼 동탄 0.1%를 위한 밸류하우스로 각광받고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 파인즈몰은 북유럽 5개국을 테마로 한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공급한다. 곳곳에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SNS 등 인스타그래머블 스팟(포토 스팟)이 될 수 있는 콘셉트로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디자인밸리(동탄2신도시 7개 특화 구역 중 하나) 내 첫 주상복합 내 상가인 만큼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동탄역 중심 상권에 위치하여 중심상권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사업지 북측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들어설 예정인데다, 동탄역에는 롯데백화점이 2021년 상반기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공공청사 및 의료시설 용지가 인접하여 향후 유동인구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탄역 헤리엇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5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6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청약이 이어지며. 당첨자는 내달 10일에 발표된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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