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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화되는 親환경차, 택배부터 쓰레기 수거트럭까지 수소車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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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21 10:27:08

    ▲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미래차산업 전시장에 전시된 수출형 수소트럭 및 수소청소차.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친환경 수소화물차가 우리의 일상 속으로 보급되고 있다. 정부는 택배부터 쓰레기 수거트럭까지 수소자동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는 20일 현대자동차,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쿠팡과 `수소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부 각 부처 차관은 물론 한성권 현대차 사장, 정태영 CJ대한통운 부사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전금배 현대글로비스 전무가 참석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오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10톤급 대형 수소화물차 5대를 활용해 군포-옥천 구간 및 수도권 사업지역에 택배·화물을 운송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는 화물차 무공해화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운행 거리가 짧은 소형 화물차는 전기 화물차로, 운행 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중·대형 화물차는 수소화물차로 보급하는 사업을 올 하반기까지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수소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물류분야 외에도 수소 트럭 보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남 창원시에서 수소 트럭을 활용한 쓰레기수거차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노면청소차 등 다양한 수소 트럭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대형 유통물류업체가 수소 트럭을 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3,800억원 규모의 친환경차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수소화물차의 내구성을 현재 10만㎞에서 2025년까지 50만㎞ 이상으로 확대하고 안정적 수소공급을 위해 수소생산기지를 올해 7개 추가로 선정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수소화물차 시범사업은 정부, 완성차업체, 수요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협력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내 친환경차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명수 국토부 2차관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기존의 디젤‧아날로그 형태의 물류 시스템을 청정 수소물류체계와 디지털화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동차‧물류업계,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연료 성능, 공기 정화 친환경차로서 주목받는 수소차

    수소차의 경우 연료 성능과 공기 정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연료 측면의 경우 일반 내연기관 연료의 3배가 되는 열량에 전기차의 효율성이 결합해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현재 수소차는 1kg당 1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수소차의 특성상 효율적 운행을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제거된 깨끗한 공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수소차는 달리는 동안 주변 공기를 흡šI 정화 후 수소연료전지에 사용하고 다시 배기구로 공기를 내보낸다.

    ◆ 인프라 부족, 연료 전지 단가는 숙제

    그러나 수소차의 경우 인프라 부족 및 연료 전지의 단가가 너무 비싸다는 것은 풀어야 할 숙제다.

    현대 우리나라에는 수소차 충전소가 30여 곳 정도 밖에 없어 충전이 어렵고 수소차 특성상 폭발에 대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자동화된 감시 장치 및 전문인력 고용이 필수다.

    따라서 도심지 및 인구 밀집 지역에 설치가 어렵고 구축 비용 또한 상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연료 전지 단가가 너무 비싼 것도 문제다. 수소차의 운행을 위해서는 산소와 수소가 빠르게 반응하기 위한 촉매제의 확보가 필요한데, 그 촉매의 재료인 팔라듐, 백금, 세륨등의 가격이 높다. 현대모비스의 연료전지 스택 부품가만 3,800만원 정도이다. 연료전지가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원가 비중은 50% 이상이다.

    수소차 업계에서는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촉매 개발이 진행 중이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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