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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력한 2.5Gbps 지원 스위칭 허브, ipTIME HG25008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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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25 15:52:30

    네트워크 시장의 2019년의 이슈는 본격적인 Wi-Fi 6(802.11ax) 규격이 적용된 다양한 유무선 공유기의 등장부터다. OFDMA 적용과 더불어 보다 넓어진 수신범위 그리고 향상된 송, 수신 속도는 대용량화 되어가는 인터넷 속도와 더불어 네트워크망 구성에 있어 민감한 사용자에게 매우 반길만한 요소였다.

    이러한 무선의 화려함에 비해 유선의 경우에는 아직 1Gbps의 속도에 머물러 있어 아쉬운 것이 사실이었다. 물론 일부 하이앤드 메인보드들이 2.5Gbps를 속도를 가진 유선 이더넷을 지원하기 시작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허브라던가 유무선 공유기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제한적이다.

    ▲ ipTIME HG25008

    이러한 상황에서 ipTIME에서 출시한 HG25008은 2.5Gbps를 지원하는 스위칭 허브로 8포트 모두 2.5Gbps를 지원하여 내부 네트워크망 구성에 있어 기존 1Gbps보다 2.5배 빠른 속도로 구축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8개의 포트를 통해 여유로운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향상된 내부망 구축에 있어 발빠른 행보가 엿보이는 제품이다.

    ■ 8포트의 여유로움을 가진 ipTIME HG25008

    ipTIME HG25008은 무광 블랙의 외형을 가진 기가비트 유선 스위칭 허브로 여타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기존 ipTIME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260mm x 130mm x 43 mm의 컴팩트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브로드컴 BCM53539A0KF 칩을 기반으로 있어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 ipTIME HG25008은 2.5Gbps, 8포트를 지원한다

    전면에는 8개의 포트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포트는 2.5Gbps 뿐만 아니라 10/100/1000Mbps에 대한 하위호환성을 제공한다. 또한 하이앤드 유무선 공유기와 달리 WAN에만 2.5Gbps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스위칭 허브로 8개의 포트 모두가 2.5Gbps를 지원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LED를 통해 연결 여부, 2.5Gbps 활성화 확인이 가능하다

    8개로 나란히 구성된 2.5Gbps 포트에는 각각 연결 여부를 알려주는 LED와 2.5Gbps가 활성화되어 있음을 알려주는 LED가 각 포트에 구성되어 있어 연결 여부와 2.5Gbps 활성화 여부를 쉽게 알려준다.

    ipTIME HG25008은 플러그 앤 플러그 방식을 통해 케이블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현재의 연결된 네트워크 속도에 맞추어 인식하게 되며 LED를 통해 앞서 설명한대로 2.5Gbps로의 연결 여부를 LED로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 19인치 표준랙 마운트를 기본 제공한다

    ipTIME HG25008의 양옆으로는 에어홀이 있어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밖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으며 에어홀 옆으로는 브라켓 장착을 위한 공간이 있어 19인치 표준랙에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후면은 전원 커넥터와 접지가 위치한다

    ■ 2.5Gbps의 강력함, ipTIME HG25008

    앞서 설명한대로 ipTIME HG25008의 가장 큰 특징은 2.5Gbps로 이를 8개의 포트가 모두 지원한다는데 있다. 또한 단순히 8개의 포트가 2.5Gbps를 지원하는 것에서 뿐만 아니라 양방향 40Gbps의 스위칭 용량을 가지고 있어 2.5Gbps를 통해 대용량의 파일이나 데이터 전송이 이루어지더라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 2.5Gbps로 연결

    2.5배 향상된 유선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게 되면 가장 크게 가져가게 되는 이점 중에 하나는 내부 네트워크망 구성에 있어 연결된 기기끼리 빠르게 데이터를 송수신 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상호간에 빠른 전송이 가능해진다.

    ▲ 9KB 점보 프레임을 지원한다

    ipTIME HG25008은 9Kb 점보 프레임도 지원하고 있어 상호 지원되는 기기보다 향상된 속도로 연결이 가능해진다. 물론 이러한 설정은 해당 PC나 노트북에 연결된 네트워크 카드들이 지원해야 한다.

    ▲ 2.5Gbps로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NAS에서도 2.5Gbps를 지원

    이러한 점보 프레임 설정이 아니더라도 ipTIME HG25008가 가진 2.5Gbps의 속도를 체감하는데 부족함은 없다. 하이앤드 메인보드에서 뿐만 아니라 이제는 NAS에서도 2.5Gbps를 지원하고 있는데 상황으로 중소규모의 사무실이나 회사에서는 2.5Gbps를 통해 내부 데이터 환경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이러한 내부 네트워크망 구축을 위해 ipTIME HG25008은 필수적이다.

    ▲ 1Gbps Vs 2.5Gbps(3.2GB 파일 전송 속도 비교)

    ▲ 윈도우 작업 관리자를 통한 실시간 2.4Gbps 데이터 모니터링

    실례로 3.2GB 용량의 파일을 전송하는데 있어 1Gbps 환경에서는 28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에 ipTIME HG25008을 기반으로 2.5Gbps 환경에서는 12초 정도로 대략적으로 2.3배 정도의 속도 향상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NAS에 2.5Gbps로 최대 2.5배 향상된 속도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우도 동영상 제작이나 편집 등 대용량 데이터의 취급이 많아지면서 2.5Gbps를 지원하는 ipTIME HG25008을 통해 네트워크망을 구축할 경우 기존 환경에 비해 최대 2.5배 향상된 속도로 작업 및 업무 환경을 크게 개선될 수 있다.

    또한 듀얼랜을 지원하는 NAS를 통해 최대 5Gbps까지 대역폭을 올릴 수 있다.

    ▲ 3.2GB 파일 복사 테스트

    유튜브를 기반으로 하는 크리에이터나, 트위치를 통해 방송하는 게이머의 경우 최소 기가 단위에서 많게는 테라 단위까지 동영상을 저장하고 편집하기 때문에 ipTIME HG25008의 효용가치는 보다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다수의 기기가 동시에 데이터 전송이 이루어지더라도 여유로운 대역폭을 통해 병목현상 없이 부드러운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이점을 가지게 된다.

    ▲ IGMP를 지원하는 ipTIME HG25008

    ipTIME HG25008은 2.5Gbps의 장점을 바탕으로 IGMP를 지원하고 있다. IGMP는 Internet Group Management Protocol의 약자로 네트워크 상에서 IPTV등의 멀티캐스트 통신이 이루어질 경우 이를 허브나 라우터에 알려주는 통신 규약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멀티캐스트(IPTV)가 네트워크망에 연결되어 있을 경우 해당 포트나 IP로 데이터가 밀집되어 네트워크 부하도가 증가하는 현상을 최소화하여 다른 네트워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부하도를 낮추게 된다.

    이 시기의 ipTIME HG25008의 등장은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일부 메인보드에서만 한정적으로 지원되는 2.5Gb 이더넷은 이제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의 등장과 AMD의 보급형 라인업인 B550 메인보드 칩셋의 등장으로 점차적으로 범용화되고 있다. 또한 NAS 또한 2.5Gb를 지원하는 모델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활용하기 위한 스위칭 허브나 유무선 공유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ipTIME HG25008의 출시는 매우 시기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기업이나 가정에서 NAS 뿐만 아니라 기기간 연결에 있어 초고속의 네트워크망 구성을 통한 여유로운 대역폭으로 대용량 데이터 파일 전송, 게임에서의 빠른 응답성을 가져갈 수 있어 작업에 있어 비효율적으로 소비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ipTIME HG25008은 IGMP를 지원할뿐만 아니라 브로드컴 칩을 기반한 저전력 설계를 통해 성능과 더불어 유지보수에 있어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2.5Gbps를 통한 여유로운 대역폭 그리고 2.5배 향상된 전송속도 기반의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자 한다면 ipTIME HG25008은 필수 아이템인 셈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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