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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5명, 인천-경기서 30명 발생…교회·학원 등 산발적 감염 지속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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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6-01 11:13:40

    ▲ 경기 교회 목회자 모임 단체 관광객들이 지난달 26일 다녀간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퍼시픽 리솜 내 시설에 1일 오전 임시휴관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경기와 인천지역 교회의 집단감염 사례가 속속보고되는 가운데 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교회·학원·요양원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5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5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35명 가운데 지역발생 33명,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명으로 파악됐다. 감염경로로만 따지면 지역발생이 30명, 해외유입이 5명이다.

    지역발생 33명을 지역별로 보면 인천 18명, 경기 12명, 서울 1명 등 수도권에서만 31명이 나왔다. 이어 대구와 전남에서도 각 1명이 추가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와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28∼31일 나흘간 79명→58명→39명→27명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도권 교회 집단 감염 여파가 영향을 미치면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경기 안양과 군포에서는 제주도로 단체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들과 가족 등 9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할 지자체에서 12개 관련 교회에 대한 시설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28일 미추홀구 한 교회에서 열린 부흥회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이날 18명이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다시 번질 조짐을 보이자 방역당국은 정기 예배뿐만 아니라 소규모 모임도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늘어 총 271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36%이다. 남성 확진자의 치명률이 2.98%로 여성(1.91%)보다 높고,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에서 26.51%를 기록하며 평균 치명률의 10배를 웃돌았다.

    현재까지의 누적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6884명으로 가장 많다. 수도권의 경우도 코로나19가 최근 다시 확산하면서 서울 862명, 경기 852명, 인천 224명 등 3개 시도의 합산 누적 확진자는 1938명을 기록했다.

    ▲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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