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된줄 알았던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이 다시 고개를 들고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3일, 삼성이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을 결국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처음 갤럭시노트20 출시 전망이 나올때만 해도 갤럭시S20 시리즈처럼 갤럭시노트20, 노트20 플러스, 노트20 울트라로 총 3개 모델 출시설이 유력했다.

하지만 많은 유출 전문가들이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시노트10 처럼 일반 모델과 플러스모델 2종으로만 출시된다며 울트라 모델 출시설을 일축했다.

그러던 중 이번에 블루투스 인증기관에서 최근 인증을 받은 제품 정보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라는 모델이 확인됐다며, 이는 삼성이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매체는 주장했다.

블루투스 SIG의 문서를 보면 디자인명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이며, 모델넘버는 SM-N986U 임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여기서 2가지 재미있는 점을 알 수 있는데, 하나는 모델넘버 SM-N986U이 기존에 갤럭시노트20 플러스 5G 라는 이름으로 4월초에 긱벤치 테스트 자료가 유출된 점이 있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기존에 블루투스 SIG에서 갤럭시S20 제품을 갤럭시S11 이라는 이름으로 등록한 적이 있다는 점이다.

이 2가지 내용을 종합하면 블루투스 SIG에 출시 전 제품이 인증 테스트를 거치는 것은 맞지만, 그 제품 이름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점이며,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도 차후 갤럭시노트20 플러스로 이름이 바뀔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과연 삼성이 준비중인 SM-N986U 모델은 갤럭시노트20 '플러스'일까? '울트라'일까?

지금 상황에서 어떤 제품이라고 확증할 수는 없지만, 만약 삼성이 갤럭시S20 시리즈처럼 갤럭시노트20, 20 플러스, 20 울트라 등 총 3가지 모델로 내놓는다면 갤럭시노트20 플러스 화면이 6.9형으로 나온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노트20 울트라의 화면 크기는 7형 이상의 대화면이 될 확률이 높아보인다.

또한 갤럭시노트20 플러스의 카메라는 하이브리드 50배줌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노트20 울트라모델이 나온다면 S20 울트라와 마찬가지로 100배 스페이스 줌을 기대해볼만 하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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