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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시세조종 의혹 사실무근

  • 정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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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6-05 19:57:33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8일 구속 갈림길...영장실질심사 진행 예정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과 관련 시세조종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삼성은 5일 입장문을 통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성사를 위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운 정황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변호인 측에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며 당시 시세 조정은 결코 없었던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물산이 주가 상승을 막기 위해 당시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기초공사 수주 공시를 2개월 지연했다는 것도 검찰 수사에서 인정되거나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삼성 변호인단은 제일모직이 자사주 대량 매입을 통해 주가를 관리했다는데 대해선 "자사주 매입은 법과 규정에 절차가 마련돼 있고 당시 이를 철저하게 준수했다"는 입장이다.

    주식매수청구 기간에 '주가 방어'의 정황이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주가 방어는 모든 회사들이 회사 가치를 위해 당연히 진행하는 것이고 불법성 여부가 문제인데 당시 불법적인 시도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시세 조종 등 의사 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결코 있을 수 없는 상식 밖의 주장"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무리한 추측성 보도 자제를 부탁한다"고 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8일 오전 10시30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일부 언론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성사를 위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우는 시세 조정을 한 것으로 검찰이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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