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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화성수송 우주선 '스타쉽'으로 2024년 유인 비행에 성공할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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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6-12 09:46:31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30일(현지시간) 유인 캡슐 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직원에게 사내 메일을 발송하고, 거대 우주선 스타쉽의 빠른 개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우주선 개발 거점인 텍사스주 보카치카로 이주해 줄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스타쉽의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일론 머스크는 민간 최초의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직후, 7,000명 이상의 직원에게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전했다. 지난 5월 30일 스페이스X는 2명의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성공에 도취될 틈도 없이 직원들을 독려하고 나선 것이다.

    스타쉽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실패를 거듭해 왔다. 로켓 탱크에 액체질소를 충전하는 테스트에서는 탱크가 폭발해 로켓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했다. 5월 29일 역시 스타쉽 시제기가 시험 도중 폭발했다.

    거대 우주선 스타쉽은 완전 재활용이 가능한 우주선으로, 유인 달 착륙이 목표인 나사의 아르테미스 계획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화성까지 최대 100명의 인원을 운송할 수 있도록 검토되었다.

    실물 사이즈 스타쉽의 발사는 아직 진행 전이지만, 스타 호퍼(Starhopper)라는 소형 시제기는 발사와 착륙에 성공했다. 하지만 궤도를 향해 발사하기 전 20여기의 대형 시제기 제조가 필요하다는 것이 머스크의 생각이다.

    머스크는 벤켄과 할리가 국제우주정거장에 도달한 지금이 스페이스X가 전력을 다해 스타쉽을 개발할 적기로 보고 있다. 2020년대 중반에는 나사의 아르테미스 계획에 따라서 스타쉽이 달을 향해 우주인과 화물 수송에 나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6월 5일 트윗에서 "2024년에는 스타쉽으로 화성에 첫 유인 비행을 실시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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