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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강화 예고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배↑

  • 정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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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6-19 17:48:35

    부동산 114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예고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114는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 분석 결과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 상승해 지난주(0.03%)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라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5%, 0.09% 올라 상승폭이 모두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잠실 마이스 개발 사업 기대감이 형성된 송파 잠실과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노원, 강북, 금천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

    송파는 0.31%로 지난해 말(12월 20일) 주간기준 0.57% 증가후 올 들어 가장 많이 올랐다.

    뒤이어 노원(0.22%), 강북(0.16%), 금천(0.15%), 강동(0.14%), 강서(0.14%), 관악(0.12%) 등의 순으로 올랐다.

    송파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개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잠실주공5단지, 우성1·2·3차, 잠실엘스, 레이크팰리스 등에서 1천만~5천5백만원 상승하는 등 잠실 일대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이어진 노원, 강북, 금천 등도 오름폭이 확대됐다.

    노원은 월계동 대동, 상계동 상계주공1단지(고층), 상계주공4단지, 하계동 청솔 등이 1천만~2천만원 올랐다.

    강북은 미아동 한일유앤아이, 수유동 현대, 번동 주공1단지 등이 5백만~1천5백만원 인상했다. 

    신도시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분당(0.07%), 일산(0.06%), 산본(0.05%), 평촌(0.03%), 파주운정(0.03%) 등이 상승했으며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2단지LG, 무지개청구, 정자동 한솔LG, 서현동 효자동아 등이 5백만원~1천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마두동 백마2단지극동삼환, 일산동 후곡17단지태영, 주엽동 강선16단지동문 등이 5백만원~1천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도 올랐다. 경기·인천(0.1%)은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용인(0.15%), 군포(0.14%), 남양주(0.14%), 의왕(0.14%), 성남(0.13%), 안산(0.13%), 안양(0.12%) 등이 올랐다.

    용인은 상현동 금호베스트빌3차5단지, 벽산블루밍, 신봉동 신봉자이2차, 죽전동 도담마을롯데캐슬 등이 5백만원~1천5백만원 증가했다.

    군포는 산본동 임광그대가, 당동 쌍용과 주공3단지 등이 5백만원~1천만원 올랐다.

    남양주는 다산동 남양i-좋은집, 퇴계원읍 퇴계원힐스테이트, 와부읍 강변현대홈타운 등이 5백만원~2천만원 상승했다.

    이에대해 6·17대책 영향으로 과열양상 일부 진정, 매수 심리 소강상태 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114 측은 "이번 조사에는 6·17대책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지역은 과열양상이 일부 진정되고 매수 심리도 단기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9억원 이하 중저가 매수세가 이어졌던 서울 외곽지역도 주택담보 대출 시 전입·처분 등의 요건이 강화되는 만큼 당분간 시장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 강남권도 과열 양상이 확대될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이 적극 검토되고 있어 숨 고르기가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라며  "2기 신도시가 위치한 김포와 파주가 이번 규제지역에서 제외됨에 따라 투자 수요가 이들 지역으로 이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와관련 전세시장의 경우 수도권은 전세 물건 부족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114 측은 "잔은 분양가를 기대하는 청약 대기수요증가와 저금리에 따른 월세 전환, 입주 물량 감소 등은 하반기 전셋값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6.17 대책 영향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될 경우 내집 마련 수요가 전세로 남을 수 있어 전세시장 불안요인이 될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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