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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집값 오른다"

  • 정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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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6-24 20:51:19

    부동산114, 하반기 부동산 전망 설문 '10명중 1~2명만 하락 예상'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올해 하반기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114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소비자 566명 및 부동산 전문가(학계, 연구원, 금융기관, 건설사 등 부동산 전문가와 부동산 종사자) 102명 등 총 6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 조사' 결과 전문가의 49.0%가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부동산114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4.7%가 하락 전망을, 36.3%가 보합을 예상했다.

    소비자들도 같은 질문에 48.8% 상승을, 29.9% 보합을, 20.3%가 하락을 예상했다.

    전문가와 소비자들의 전망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택가격 상승의 주요 이유에 대해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43.1%)과 덜 오른 지역에 대한 풍선효과 유입(27.1%), 서울 도심의 공급 부족 심화(10.8%), 아파트 분양시장의 활성화(9.0%), 저금리 유동성 효과(3.9%) 등을 꼽았다.

    매매가격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57.7%), 대출 규제로 인한 매수세 약화(13.1%), 가격 부담에 따른 거래량 부족(10.77%), 세금 부담으로 인한 매도물량 증가(9.23%), 일부 지역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5.38%), 정부 주도의 공공주택 공급 기대감(3.1%) 등을 이유로 지목했다.

    ©부동산114

    하반기 전셋값에 대해선 소비자 64.0%와 전문가 76.5%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셋값 상승을 전망한 이유로는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전세 수요 증가(45.7%), 서울 등 일부 인기 지역의 입주 물량 부족(20.5%), 임대인의 월세선호로 전세물건 공급부족(16.36%), 청약을 위한 일시적 전세거주 증가(13.64%) 등이라고 예상했다.

    전셋값 하락은 소비자 9.5%, 전문가 4.9%만 전망했다.

    전셋값 하락 이유에 대해 과거 갭투자 영향으로 전세 매물 증가(40.7%), 높은 전세가로 인한 임차보증금 반환 리스크(22.0%), 분양시장 및 기존주택 매매 전환으로 전세수요 감소(18.6%), 임대사업자 등록 확대로 임대 물건 증가(16.7%) 등이라고 답했다.

    부동산114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소비자와 전문가 모두 부동산 가격 상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라며 "12.16대책과 6.17대책 영향으로 고가주택 밀집 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의 가격 상승 폭은 과거보다 둔화하겠지만 규제가 덜한 조정대상지역과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사상 최저 금리에 따른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시장에 유입되면서 수도권 내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지역간 키 맞추기 현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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