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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의원 ¨이재용 4년간 재판 받는 게 정상인가? 수심위 판단 존중해야¨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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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6-29 18:59:26

    ▲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연합뉴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사심의위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양 의원은 29일 오전 YTN라디오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4년간이나 이렇게 재판을 받아오고 있는 상황이 과연 정상적이냐”고 언급했다.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기소 강행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양 의원은 “자신들이 기대하는 반대 결과가 나오자 ‘분풀이’하는 식”이라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 ‘룰이 잘못됐으니 결과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양 의원은 “기본적으로 정치인이 검찰에게 기소를 해라, 기소를 촉구한다, 어떤 이야기도 하는 것이 사실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덧붙여 “검찰은 검찰의 본연의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입장을 폈다. “양 의원은 “첨단 글로벌 기술로 세계 무대에 뛰어야 하는 오너가 바로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일이 워낙 많다. 순간을 놓치면 경쟁에 뒤처치고 시장을 잃을 수 있다”며 지적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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