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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총 약 250조 자동차업체 세계 1위 등극…日 토요타 제쳐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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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02 17:08:33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캘리포니아 주 프레몬트 생산공장 주차장에 지난달 11일(현지시간) 차량들이 들어차 있다.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미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가총액이 세계 자동차 기업 중 1위인 2,080억 달러(약 250조원)에 도달했다. 테슬라는 이번 주에만 주가가 17% 올랐다. 6월 29일 종가가 최초로 1달러 당 1,000 달러를 돌파. 7월 1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1,135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그 동안 시가총액이 세계 1위였던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자동차의 주가는 1% 이상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2,030억 달러가 됐다.

    타 자동차업체의 시가총액은 피아트 크라이슬러 200억 달러, 포드 240억 달러, 페라리 320억 달러, GM 360억 달러, BMW가 410억 달러, 혼다 460억 달러, 폭스바겐이 740억 달러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이런 경쟁사의 대부분을 제친 것이다.

    다만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토요타를 앞서지만, 다른 주요 지표에서는 뒤쳐진다. 2020년 1분기 생산대수는 테슬라가 10만3000대였던 반면 토요타는 240만대였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부채를 더한 기업 가치는 토요타가 2,900억 달러인 반면, 테슬라는 2,520억 달러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주가가 크게 과대평가됐을 가능성에대해서 경고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를 마치 고성장 IT 기업처럼 평가하는 것을 경고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연초부터 163%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는 전기자동차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테슬라가 틈새 자동차에서 친환경 자동차 세계의 선도적인 위치에 올라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인다.

    매년 적자를 기록했던 테슬라는 2019년 3분기 흑자로 전환,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1분기 판매대수는 예상 외로 견조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 회사는 이번 주 2분기 판매대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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