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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광고 중단한 기업 1,000곳에 달해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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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10 17:55:26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중단하는 세계 유수 기업의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 광고를 중단한 기업수가 1000곳까지 확대된 것이다. 저커버그 최고 경영 책임자(CEO) 등은 7월 7일, 보이콧을 호소 중인 인권 단체 간부와 회담을 벌였지만, 교섭은 평행선에 그쳤다.

    “페이스북이 오늘 보인 자세는 홍보 행위에 불과하다.” 7월 7일 저커버그 등 간부들과 회담을 마친 시민단체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페이스북 측이 기존의 자세를 그대로 설명하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인권 단체의 이야기를 듣고 “플랫폼 상 증오와 맞서는 우리의 결의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보이콧은 미국 흑인 지위 향상 협회(NAACP) 등의 시민 단체가 6월 중순, 헤이트 스피치 등의 소지가 있는 컨텐츠 및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페이스북의 대응을 문제 삼아 기업 측에 광고 중단을 호소하면서 시작되었다.

    시민 단체에 따르면 6월 말 200곳 미만이었던 참가 기업의 수는 현재 1,000곳에 이르고 있다. 미 제약 대기업 화이자나 청바지 업체 리바이스 등 유명 기업이 차례로 보이콧에 참가 중이다.

    보이콧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페이스북에 대한 영향은 한정적이라는 의견도 미국 내에서 활발하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매출액 706억 달러 중 98%를 광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대부분 중소기업에 의한 광고였다.

    대기업 광고의 이탈이 금전적으로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미국 언론은 저커버그 CEO가 최근 페이스북 사내에서 광고주가 곧 돌아올 것이라고 낙관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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