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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마크 저커버그·일론 머스크…팬데믹 속 슈퍼리치들의 놀라운 자산 축적 속도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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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03 09:41:38

    ▲(왼쪽부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연합뉴스

    아마존닷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 의회에서 개최된 청문회에서 “대형 IT 기업은 그렇게 강력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그의 개인 재산이 전하는 메시지는 매우 강력해 보인다.

    베이조스와 다른 주요 IT 기업 대표이사 3명은 독점금지법 침해 우려에 대한 하원 청문회에서 자신들의 사업을 옹호했지만, 이들의 자산 축적 속도는 IT 기업의 경이로운 경제력을 가늠할만한 지표다.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올해 636억 달러(약 76조원) 증가했다. 7월에는 하루 만에 130억 달러가 늘어난 적도 있었다. 블룸버그 빌리어네어 지수에 따르면 세계 부호 순위 1위인 베조스는 현재 개인재산 2,000억 달러(약 240조원) 고지에 근접했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 경영 책임자(CEO)의 자산은 올해 들어 91억 달러 늘어나 베조스와 빌 게이츠가 이미 도달한 1,000억 달러대를 사정권에 두고 있다.

    IT 업계에서 진행되는 자산 축적은 속도와 규모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전 타 업종의 경영자가 이만한 성공을 거둔 사례는 없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은 세계 경제를 크게 변화시켜 경제활동의 온라인화를 가속시켰다.

    올해 세계 경제는 극적으로 실물 경제에서 온라인 경제로 이행했다. 예전 몇 년 간 진행되었던 일이 최근에는 몇 주 만에 실현되고 있다. 29일 개최된 청문회 역시 오프라인이 아닌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렸다.

    올해 자산을 크게 늘린 사람 중에는 전기자동차 제조사인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도 포함된다. 머스크의 자산은 테슬라 주식의 급등을 등에 업고 2배 이상 늘어 697억 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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