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듀오, 새 디자인 및 가격 유출

김성욱 기자

입력 : 2020-08-12 13:45:14

<서피스 듀오의 새 유출이미지 / 출처: 트위터리안 삼성블로트, 폰아레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작한 폴더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에 관련된 새 디자인과 가격이 유출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1일, 서피스 듀오에 관련된 새로운 유출 이미지를 소개했다.

먼저 해당 이미지를 보면 서피스 듀오 본품과 범퍼케이스로 예상되는 제품, 그리고 USB 타입C 케이블과 충전기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이미지는 제품 판매 패키지에 들어가는 기본 구성품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유출 이미지는 서피스 듀오에서 구글 메시지를 사용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가로 모드로 놓고 사용중인데, 이때 상단 화면은 채팅 모니터로, 하단 화면은 가상 키보드 형태로 활용하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때 서피스 프로X 에서 공개된 것과 유사한 디자인의 서피스펜 또한 볼 수 있는데, 이 펜이 기본 제공되는 것인지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것인지의 정보는 알려진 바 없다.

위 기본 구성품 패키지 추정사진에 없는것으로 미뤄보아 별도구매일 확률이 높아보인다.

이 외에도 360도로 디스플레이를 접을 수 있는 독특한 경첩 사진과 180도 펼쳤을때 보여지는 화면 사진, 그리고 화면을 살짝 열었을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AOD 화면을 연상케하는 모습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서피스 버즈와 같이 놓여진 사진 또한 보여진다.

서피스 듀오는 윈도우10이 아닌 구글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유튜브앱 등을 기본 제공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엣지 브라우저, 링크드 인 및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앱도 같이 기본 내장돼서 출시된다.

2개의 5.65형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이를 180도로 펼치면 8.3형 대화면 태블릿처럼 활용이 가능하다.

프로세서는 갤럭시노트10 이나 원플러스7 프로 및 구글 픽셀4 와 유사한 수준의 스냅드래곤855를 사용하며, 4G LTE 이동통신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6GB 램과 64GB 저장공간을 기본 제공하지만 옵션으로 128GB, 또는 256GB 저장공간 버전도 제공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서피스 카메라는 다소 재미있게 동작한다. 디스플레이 상단의 1100만화소 셀피카메라가 있는데, 이를 360로 접어 메인카메라로 활용도 가능하다.

배터리는 3,460mAh 용량을 내장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래 올해 말 출시 예정이었지만 얼마 전 유출된 소식을 통해 8월 24일로 출시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소식이 있다.

서피스 듀오 가격의 경우 미국에서 1400달러(약 166만원)에 판매시작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유출됐는데, 이는 갤럭시Z 플립의 1380달러보다 비싸지만 모토로라 레이저의 1499달러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