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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이틀연속 300명대 급증…17개 시도 전역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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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22 10:37:32

    신규확진 332명 중 지역발생 315명·해외유입 17명…누적 확진자 1만7002명, 9일간 2232명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학가 졸업식이 취소된 가운데 지난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에서 열린 드라이브 인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17개 시도 전역에서 하루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전국적 대유행의 문턱'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700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8명 더 많은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월 8일(전체 신규확진 367명, 지역발생 366명) 이후 최다 규모다.

    신규 확진자 332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7명을 제외한 315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7명, 경기 91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 239명이 나왔다. 이 밖에 강원 16명, 대구·광주 각 9명, 경남 8명, 전남 7명, 충남 6명, 대전·전북·경북 각 4명, 부산 3명, 충북·제주 각 2명, 울산·세종 각 1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등 기존의 집단감염 그룹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신규 감염도 전방위적으로 확산중이다.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2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00명은 사랑제일교회발(發) n차 감염자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71명으로 늘었다. 또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74명), 인천 남동구 열매맺는교회(17명),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20명) 관련 확진자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등 다른 교회감염 확산세도 꺾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는 공연·예술계, 바캉스 모임, 경찰청, 법원, 지하철역 등 전방위로 침투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극단 '산'에서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 정오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한 동창회가 이달 9∼10일 떠난 강원도 속초 여행과 관련해서도 1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서울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의 역장과 청소노동자가 지난 20일 밤, 또 경찰청 소속 경찰관과 전주지법 소속 부장판사가 전날 각각 확진되는 등 감염이 전국에서 이어졌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이 중 4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9명을 유지했다.

    한편, 정부는 22일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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