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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게임 유통 플랫폼 ‘루니파크’ 4분기 상용화, ¨PC방에서 패키지 게임을!¨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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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10 14:46:43

    디지털 콘텐츠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스타트업, 루니미디어(Lunimedia)가 자체 개발한 PC 게임 유통 플랫폼 ‘루니파크’의 PC방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올 4분기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루니미디어는 PC방 대상 B2B 게임 유통 플랫폼 개발 회사다. 다양한 PC 패키지 게임을 PC방에서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임 유통 솔루션 ‘루니파크’를 서비스한다. 루니파크 서비스의 골자는 집에서만 즐기던 PC 패키지 게임들을 PC방에서 안정적이며 합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루니미디어는 지난 8월까지 국내외 게임개발 사 및 퍼블리셔들과 공식 유통 계약을 바탕으로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 마피아3, 뿌요뿌요 e스포츠 등 24개의 패키지게임을 유치했고 본격 상용화 이후 더 많은 게임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루니미디어 박보성 대표는 소수의 특정 게임만이 PC방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대표는 “최근 PC방의 PC는 배틀그라운드 등으로 한껏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특정 게임 콘텐츠의 편중 현상이 너무나 크다”며, “루니파크는 게이머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 루니파크 런처 화면

    루니미디어 플랫폼의 특징은 게임을 하기 위해 스팀키나 계정 구매 과정 없이 PC방 이용 요금만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사용자는 부담 없이 고사양 PC 게임을 즐길 수 있다. PC방 이용자는 루니파크 서비스에 무료로 가입하면 현재 루니파크가 서비스하는 24종의 게임을 추가비용 없이 PC방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팀 게임을 포함해 현재는 패키지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 PC방과의 정책이 명확하게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기에 루니미디어의 ‘루니파크’는 합법적으로 스팀 게임 및 패키지 게임을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계획이다.

    장시간 패키지 게임을 즐기기 위해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를 제공해 PC방 사용자들이 지속해서 게임을 이어서 즐길 수 있다. 지정된 좌석이 아닌 전국 루니파크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든 게임을 바로 이어서 할 수 있다.

    게임 개발사의 경우 기존 PC방에 자사의 게임을 유통하는 것은 쉽지 않다. 국내 PC방의 특수한 환경과 패키지 게임 개발사는 온라인 게임의 강세로 PC방 유통의 벽을 뚫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테이크투 인터렉티브에서 근무하며 한국 지사 설립까지 주도했던 루니미디어 박보성 대표는 “게임 업계에서 근무하면서 게임 개발사들의 PC방 진출의 어려움을 잘 이해했고 이를 위해 루니미디어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루니미디어는 게임 개발사들과 직접 계약해 PC방에 게임을 제공한다.

    ▲ 루니서버 개요

    PC방 업주를 위한 장점도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루니서버”를 통해 노하드나 VOG 환경에 충돌 없이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루니 서버는 NAS 크기의 소형 서버로 8TB 용량으로 다수의 게임을 설치하며, 자동 배포 시스템이 적용되어 DLC 및 확장팩 등의 업데이트도 용이하다. 또한 루니파크 시스템을 통해 각 게임 당 플레이된 시간, 빈도 등에 대한 통계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게임사들과의 명확한 수익 분배도 쉽다.

    루니미디어 박보성 대표는 “루니파크 플랫폼을 이용하면 기존 온라인 게임과 마찬가지로 시간제 과금 체계로 다수의 PC게임을 즐길 수 있기에 PC방 점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상용화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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