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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신형 아이폰 교체 수요 폭발적일 것…중국시장 특히 주목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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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21 09:14:58

    ▲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애플 매장에 애플 로고가 걸려있다 ©베타뉴스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의 교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CN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특히 중국 시장의 수요가 왕성할 거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조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에서 이용 중인 아이폰의 약 68%는, 2년 이상 전에 발매된 모델이다. 이 비율은 작년보다 8%, 2017년과 비교하면 20% 이상 높은 것이다.

    현재 중국 소비자들이 구형 아이폰을 소유한 비율은 과거 4년간 최고 수준에 이르러 향후, 교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애플의 2021년 실적도 눈부실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내다봤다.

    그 요인은 크게 3가지가 꼽힌다. 첫째는 애플이 이번 가을 발매할 것으로 여겨지는 아이폰 차기 모델이 고속 통신규격 5G에 대응하는 것.

    둘째는 올해 4월 발매한 아이폰 SE 2세대. 4.7인치 LCD를 탑재한 보급형 모델이지만, 399달러 수준의 낮은 가격에서 최상위 기종 아이폰11 프로와 같은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해 관심을 끈다. 또 올해 가을 출시되는 차기 플래그쉽 모델의 가격도 비교적 낮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 이 같은 가격 전략이 중국 내 교채 수요를 끌어낼 것이라고 모건스탠리는 전망했다.

    셋째 요인은 애플이 적극 진행 중인 보상판매나 할부 프로그램 등이다.

    한편, 미 증권회사 웨드부시는 현재 세계에서 이용 중인 아이폰의 대수는 9억 5000만대로, 그 중 40%에 가까운 3억 5000만대가 향후 1년에서 1년반 사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교체 수요의 20%는 중국 시장이 될것이라 분석했다.

    애플도 올해 초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영향을 크게 받은 기업 중 한 곳이다. 정부계 씽크탱크 중국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월 중국에서의 아이폰 출하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한 49만4,000대로 과거 최저 수준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3월에는 그 5배인 약 250만대로 회복. 홍콩 조사회사 카운터포인트테크놀로지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6월 아이폰의 중국 판매대수는 7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경쟁업체들은 비교적 소폭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애플의 약진은 두드러진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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