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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공모가 얼마 나올까?…기관 수요예측 시작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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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24 18:20:35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 들어갔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빅히트는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10월 5∼6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은 뒤 10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71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0만5천원∼13만5천원, 이를 토대로 산출한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7천억원∼4조8천억원이다.

    시장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운 빅히트의 기업가치와 더불어 빅히트가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가 잇따라 세운 공모주 청약 기록을 깰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각 증권사가 내놓은 빅히트의 상장 후 기업가치를 살펴보면 하나금융투자는 14조원, 신한금융투자·유안타증권은 10조원, 하이투자증권은 7조2천745억원, KTB투자증권은 4조7천억∼7조2천억원 등이다.

    ▲ 빅히트 회사설명회 모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한편 빅히트의 코스피 입성이 다가오면서 공모주에 투자할 수 있는 공모주 펀드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빅히트 기관 수요 에측에 참여하고자 이날 하루동안 자금을 모집했고, 한국포스증권도 공모주에 투자하는 코스닥벤처펀드를 판매했다.

    키움증권은 전날 빅히트 IPO를 겨냥한 공모주 펀드 '코레이트 코스닥벤처 플러스펀드(주식혼합형)'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코스닥벤처펀드가 코스닥 신규상장 공모주의 30%를 우선 배정받는 혜택을 활용해 공모 규모가 큰 IPO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펀드다.

    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만명에게 빅히트 일반 투자자 청약증거금으로 최대 4천500만원을 대출해주고, 그 이자는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자자가 빅히트 일반 투자자 청약 이틀 전인 다음 달 3일까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응모하면 이 가운데 1만명을 추첨한다.

    선정된 고객은 케이뱅크-NH투자증권 연계 계좌 잔액에 따라 '신용대출플러스' 상품을 통해 최대 4천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고 케이뱅크 측은 전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기자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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