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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자동차용 HMI 개발 워크플로 공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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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08 10:28:20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에픽게임즈가 자동차용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지원을 발표했다.

    언리얼 엔진은 HMI 워크플로의 기존 틀을 깨고, 설계 중심의 개발을 위한 주요 기능들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에는 버전 관리 지원, 블루프린트를 통한 비주얼 스크립팅 그리고 보다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C++ 코드베이스의 액세스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은 엔지니어가 구현할 참고 이미지를 수동적으로 제작하기보다는 엔지니어들과 직접 협업하며 차량의 설계를 적용해볼 수 있다.

    이러한 언리얼 엔진의 HMI 기술은 제너럴 모터스의 신차에 적용된다. 제너럴 모터스의 첫 전기 트럭인 'GMC 허머 EV'는 디지털 콕핏에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자동차로, 오는 10월 20일(현지 시각) 온라인 공개를 통해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에픽게임즈는 퀄컴 테크놀로지스, 시일리 오토, 블랙베리 QNX, 맵박스, 벡터폼 등 기업들과의 HMI 기술을 위한 언리얼 엔진 기술 연합을 발표하였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 회사들은 이제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여 새로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언리얼 엔진은 현재 퀄컴 테크놀로지스 제품인 퀄컴 스냅드래곤을 포함한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일리 오토의 비스포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벡터폼의 디지털 제품 및 고객 경험 플랫폼도 언리얼 엔진을 지원한다. 블랙베리 QNX의 마이크로커널 실시간 운영체제인 QNX 뉴트리노 RTOS 및 맵박스 내비게이션 지원은 현재 개발 중에 있다.

    현재 많은 자동차 회사들은 언리얼 엔진을 자동차 컨피규레이터, 마케팅 등의 파이프라인 전반에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 프로젝트, 에셋 및 파이프라인은 에셋을 모바일용으로 최적화하는 최소한의 작업만으로 HMI 시스템에 재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HMI 개발팀에서 제작한 에셋은 추후에 마케팅 자료로 재사용 가능하며, 한 번 최적화한 에셋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보조 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의 리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체 브랜드에 걸쳐 디자인을 일관성 있게 유지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 HMI 및 임베디드 시스템 디렉터인 프랑수아 앙투안은 "에픽게임즈에는 HMI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온 아티스트와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전담팀이 있으며, 이들의 노력으로 GMC 허머 EV가 디지털 콕핏 시스템에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첫 차량으로 기록되고, 제너럴 모터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차세대 경험을 구축하는 데 있어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 완전 자율주행 5단계에 가까워질수록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소비자의 차량 구매 결정에 더욱 많은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언리얼 엔진은 이러한 차세대 시스템에 전례 없는 수준의 유연성과 상호작용성 그리고 시각적 충실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는 몇 달 내 HMI에 특화된 기능들을 더 선보이고, 2021년 내 더 많은 관련 기능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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