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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투자리포트] 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 옥석 가리기 끝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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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12 08:54:31

    ▲하나금융투자가 씨젠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예상하면서 4분기도 실적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사진=네이버 증권정보 갈무리)

    [베타뉴스=이춘희 기자]하나금융투자가 씨젠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예상하면서 4분기도 실적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아직 관세청의 서울시 송파구 진단키트 수출 데이터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8월 수출금액이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씨젠 역시 9월 전고점을 다시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증권사는 기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씨젠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에서 여름 휴가 이후 본격적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7월부터 씨젠은 타 진단기업들과는 달리 진단키트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확진자수가 증가, 고점을 갱신하는 등 유럽에서는 지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확산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8월에 이어 9월에도 이탈리아향은 전월 대비 148%, 스페인은 35% 증가하면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 씨젠의 경우 진단키트의 가격이 지역별로 다른데,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은 5달러 수준이고 단가가 가장 비싼 미국의 경우 15달러 수준이다."면서 "2분기 씨젠의 주요 수출지역은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국가들로 가격대가 하단에 있었다면, 3분기 씨젠의 주요 수출국가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와 같은 유럽으로 가격 단가가 상단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이에 유럽에서의 재확산과 단가 상승으로 3분기 씨젠의 양호한 실적 달성은 자명해 보인다는 것이 선 연구원의 진단이다."면서 "여기에 트윈데믹에 대비하고자,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독감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동시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고 분석했다.

    이어서 "씨젠은 9월 29일 동시진단키트 수출제조허가를 획득 4분기 본격적으로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선 연구원은 또, 3분기부터 옥석 가리기는 이미 결론이 나왔다면서 씨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 이전부터 국내 독보적인 진단기업이었다고 강조했다.

    씨젠의 비중이 올라오면서 7월에는 전체 수출금액 중 송파구 비중은 39.5%까지 치솟았으며 진단키트 수출의 턴어라운드가 시작한 8월 송파구 비중은 37.5%로 4월 버블로 인한 고점 이후, 전체 진단키트 수출은 씨젠이라는 기업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이 선 연구원의 진단이다.

    한편, 씨젠 현재가는 297,000원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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