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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게임업계 핑크 물결, 여성향 게임 풍년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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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13 13:41:33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올 하반기 다양한 여성향 게임이 출시를 앞두며 국내 여성 유저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마술양품점', '썸머코드', 'BTS 유니버스 스토리' 등 가슴 설레는 연애 시뮬레이션부터 아기자기한 캐주얼 게임, 스타일링 패션 코디, 성장 및 육성 게임까지 다양한 여성 공략 게임들이 찾아온다.

    특히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는 스토리, 아름다운 감성으로 담아낸 일러스트, 캐주얼한 게임성 등 여성 유저가 좋아하는 요소를 풍성하게 담아내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캐주얼 모바일 신작 '마술양품점'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놀러와 마이홈'과 '에브리타운' 제작진이 참여한 이번 작품은 판타지 세계에서 주인공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핵심 콘텐츠인 '꾸미기'를 공개했다. 유저는 다채로운 외형, 코스튬, 염색을 활용해 SD 캐릭터를 꾸미고, 여러 시대를 반영한 가구와 터치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랙션 가구로 선물가게를 장식할 수 있어 유저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다.

    스카이엔터테인먼트는 여성향 모바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썸머코드'로 여심 공략에 나선다. 주인공 '나'의 사라진 기억을 찾기 위해 탐정 사무소에서 근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성 유저들이 시각과 청각의 만족을 중요시하는 만큼, 2D 라이브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수준 높은 일러스트를 비롯해 역대급 성우진의 풀보이스 음성과 유명 작곡가 김형석이 작곡한 OST를 담아 높은 몰입도를 강점에 뒀다.

    넷마블은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지난 9월 24일 출시했다.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173개 국가 및 지역에 13개 언어로 정식 출시되어 전세계 아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저들은 방탄소년단 세계관에 기반해 자신이 원하는 스토리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이야기의 전개와 결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스토리 감상 모드, 캐릭터를 촬영할 수 있는 증강현실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렇듯 국산 여성향 게임들의 행보는 여심을 저격하는 작품성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력을 통해 드라마, 영화, K-pop을 잇는 또 하나의 한류 콘텐츠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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