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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투자리포트] 이랜텍, '휴대폰-2차전지' 모두 순항 중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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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13 14:12:20

    ▲ 하나금융투자가 13일 이랜텍이 3분기부터 턴 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사진=네이버 증권정보 갈무리)

    [베타뉴스=이춘희 기자]하나금융투자가 13일 이랜텍이 3분기부터 턴 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증권사는 이랜텍의 실적에 대해  3분기 매출액 1,93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상반기 39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3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4~5월 인도 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각각 30만대와 400만대로 급락했으나, 6월에 1,470만대, 7월 1,420만대, 8월 1,560만대가 판매됐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정상화된 6월부터 이랜텍의 주요 고객사는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업체의 제조 역량 부족과 반중 정서 심화로 이랜텍과 같은 한국 업체들의 수주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랜텍의 케이스 매출은 3분기부터 전년 동기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증권사는 전망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에 출시한 신형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은 10월 13일부터 전국으로 판매가 확대된다."면서 "기존 제품들의 경우 전국으로 유통망이 확대되는 구간에 가장 큰 매출 성장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 3분기 초도물량의 매출은 7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과거 사례를 적용하면 전국으로 판매가 확대되는 4분기에 전자담배 매출은 2배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랜텍의 하반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도 주목했다.

    그는 "인도시장에서 이랜텍의 전자담배와 e-모빌리티 배터리팩 등 신규 중장기 모멘텀을 확보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이랜텍은 그동안 스마트폰, 노트북, 전동공구, 가정용 ESS 등에서 쌓아온 배터리팩 조립기술을 E-모빌리티(전기 이동장치)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이를 위해 연내 완공을 목표로 인도에 신공장 설립을 진행중이며, 2021년 1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부품 밴더에서 2차 전지 기업으로 변모하는 이랜텍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고려해야 할 시기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편, 이날 이랜텍은 전장 대비 2.71% 하락한 6,470원에 거래 중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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