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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동행과 협력으로 업계 활력 불어넣는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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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15 13:12:32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넥슨이 동행과 협력을 토대로 업계 활력 제고에 앞장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슨은 최근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PC방 사업자들에 9월 넥슨 게임 이용료를 전액 감면했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온라인 중심 행사로 준비 중인 지스타 2020 개최에 힘을 보태고자 참가를 공식 발표했다.

    ■ 함께 극복해 나가자, 어려움 처한 PC방에 상생 지원

    넥슨은 코로나19에 지속적인 영향을 받은 PC방과 상생을 모색해왔다. 지난 2월 영남지역에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통합 관리프로그램 관리비를 면제했고, 3월과 4월에는 이를 전국 가맹 PC방으로 확대했다. 또한, PC방 영업중단 행정명령이 내려진 8월 19일 이후에는 영업 재개 시까지 관리비를 면제하기로 추가 조치했다.

    9월에는 더욱 적극적인 지원책을 내놓았다. 넥슨은 9월 28일 넥슨PC방 서비스 이용 사업자들에 넥슨 유료게임 27종의 9월 이용료를 전액 감면하겠다고 발표하고 다음날 환급을 완료했다.

    지원 배경에 대해 넥슨 이정헌 대표는 "코로나19로 유례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PC방 사업자분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넥슨은 'FIFA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등 다수 히트작을 서비스하고 있어 이용료 면제는 PC방 사업자들에 가장 실효적인 지원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온라인게임을 보유한 넥슨의 이번 지원은 업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코로나19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 PC방 프리미엄 혜택 강화 등 추가적인 상생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 업계 활력 되찾는 계기로, 새로운 환경 맞은 지스타 2020에 동행

    넥슨은 온라인 중심 행사로 치러지는 지스타 2020에 참가를 공식 발표했다. 아직 참가사가 확정되지 않던 때 나온 깜짝 소식이었다.

    넥슨 김현 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참가에 대해 "코로나19로 지친 업계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동행의 의미에 중점을 뒀다.

    코로나19로 새로운 환경을 맞은 올해 지스타에서 넥슨은 조직위원회와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조직위가 온라인 채널 지스타TV를 통해 운영하는 사전 예능 프로그램 2종에 넥슨 주요 라이브게임으로 참여하며, 조직위가 준비하는 K-POP 온라인 콘서트와 e스포츠 행사에도 참가한다.

    지스타 행사 기간에는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부산 벡스코 현장 무대에서 넥슨 신작 공개와 라이브게임 업데이트 발표 등을 선보이며, 넥슨 유튜브 채널에는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공개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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