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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주택 1천806채 보유"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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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16 19:00:52

    강남3구 집주인의 20.2% 다주택자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국내 최다 주택 보유자의 보유 물량이 1천806가구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기준 국내에서 주택이 가장 많은 집주인 A씨는 총 1천806가구를 소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료분석 결과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1천246가구를 소유하다 2017년에 200여채, 2018년에 300여채를 추가로 사들였다.
     
    2018년 기준 다주택자 상위 10명의 1인당 평균 보유량은 560가구로 집계됐다. 이들이 가진 주택은 총 5천598가구였다. A씨를 포함해 주택을 500가구 이상 소유한 이는 5명이었다.
     
    지난 2017년 다주택자 상위 10명의 1인당 평균 보유량 492가구 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자체별로는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집주인의 20.2%가 2주택 이상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이는 다주택자 전국(15.6%) 비율과 서울(15.8%) 비율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주택 소유물건수 상위 20위 소유자의 소유물건수 등 ©통계청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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