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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재명 지사 취임 후 임기제공무원 17.7% 늘어, 전체공무원 대비 11.6%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아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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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19 17:43:14

    ▲ 권영세 의원 ©베타뉴스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각 광역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선 7기 출범 이후 2020년 현재 임기제 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11.6%, 518명)로 확인됐다.

    경기도의 임기제 공무원 수 증가율도 이재명 지사 부임 후 현재까지 무려 17.7%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현재 각 도ㆍ시청에 한해 임기제 공무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11.6%) ▲ 제주도(9.8%) ▲ 서울시(9.5%) ▲ 대전시(4.9%) ▲ 경상북도(4.5%) ▲ 부산시(4.2%) ▲ 인천시(3.3%) ▲ 울산시(2.2%) ▲ 대구시(2.1%) ▲ 경상남도(2.0%) ▲ 전라북도(2.0%) ▲ 광주시(2.0%) ▲ 충청남도(1.2%) ▲ 강원도(1.1%) ▲ 충청북도(0.8%) ▲ 전라남도(자료미제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이후 임기제공무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 경상남도(69.6%) ▲ 충청남도(34.0%) ▲ 울산시(26.4%%) ▲ 대전시(18.2%) ▲ 경기도(17.7%%) ▲ 전라북도(16.5%) ▲ 광주시(15.4%) ▲ 대구시(12.3%) ▲ 인천시(7.4%) ▲ 부산시(6.7%) ▲ 강원도(4.8%) ▲ 충청북도(3.3%) ▲ 경상북도(3.0%) ▲ 제주도(2.3%) ▲ 서울시(-4.9%)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권영세 의원은 “임기제공무원은 임용절차 특성상 공개 경력 경쟁시험을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인사권은 각 광역단체장의 고유권한이지만 임용권자와 채용 대상자가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을 경우 깜깜이 채용 논란이 붉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일자리는 청년들의 선호도가 특히나 높기 때문에, 임기제 공무원도 공개채용절차를 거치거나 최소화하여 모든 국민들에게 공정한 공개 경쟁 채용의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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