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10대 청소년 고객을 위해 출시된 '카카오뱅크 mini(이하 mini)'가 출시 54시간 만에 가입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출시된 mini는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22일 9시 기준 12만4,000명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만 14~18세 인구 약 236만 7천 명 중 4.2%가 불과 만 이틀 여만에 mini에 가입한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mini가 출시 후 지금까지 줄곧 포털 사이트 10대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mini의 빠른 성장세의 배경으로 청소년 금융 생활 분석 통한 편리한 서비스 창출,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 등을 꼽았다.

카카오뱅크는 mini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말까지 mini 가입 고객 전원에게 니니즈 캐릭터 신상 이모티콘을 제공하고, CU 편의점에서 mini 카드로 3,000원 이상 첫 결제 시, 1,000원 CU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달 말까지 지인 최대 10명에게 mini를 알려주면 최대 1,000원 현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mini의 편의성이 그동안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싶어 했던 10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또 mini 카드의 디자인 역시 인기 비결 중 하나"라며 "10대 청소년들이 카카오뱅크 mini 서비스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용돈을 관리하고, 다양한 금융 생활을 경험하는 채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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