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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내 주요 국책사업 추진 위해 한국연구재단 방문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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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22 17:52:48

    ▲ 22일 오후 2시 오규석 기장군수 및 기장군 관계자는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연구재단을 방문해 홍남표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 오 군수는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주요 국책사업인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사업, 중입자 가속기 구축지원사업,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기반 구축 사업 등에 대해 기본적인 현안을 설명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단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기장군)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사업, 중입자 가속기 구축지원사업 등 지원방안 논의

    [기장 베타뉴스=박현 기자] 기장군은 22일 오후 2시 한국연구재단을 방문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주요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연구재단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한국연구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각종 국책사업에 대한 과제평가와 사업비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날 오규석 기장군수는 한국연구재단 홍남표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동남권 산단 내 주요 국책사업인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사업,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 사업,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기반 구축 사업 등에 대한 기본적인 현안을 설명하고, 사업별로 원활히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연구재단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 군수는 "그동안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데 대해서 17만3000여 기장군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을 담아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연구재단 홍남표 사무총장은 "각 국책사업별로 잘 챙겨보고 있으며, 일정 등에 차질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사업'은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고, 중성자를 이용한 반도체 생산, 비파괴 검사 등을 담당하는 연구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 말 9개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 끝에 기장군에 유치 결정이 됐으나, 후쿠시마 원전사태 및 경주·포항 지진 여파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안전성 심사가 강화돼 수출용 신형 연구로의 건설허가가 지연됐다. 하지만 기장군, 부산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지역사회의 노력 끝에 2019년 5월 비로소 원안위로부터 건설허가 승인을 받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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