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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준비, 귀농인의 집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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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28 09:24:34

    ▲2020년 서갈화마을 귀농인의 집 입주 사진. ©(사진제공=남해군)

    남해군, 2020년 조성 귀농인의 집 첫입주!…기존 입주자들 정착 

    [산청 베타뉴스=문경보 기자] 지난 23일 남해군 고현면 서갈화마을 이연지, 한대현씨는 귀농인의 집에 입주하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떡을 나누고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소박한 마을잔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 어르신들이 참석해 입주 가족이 준비한 점심식사를 같이하면서 귀농인의 집 입주를 환영하는 자리를 가졌다.

    남해군에서는 귀농귀촌 희망자가 일정기간 동안 농촌체험 후 귀농귀촌할 수 있도록 임시거처인 ‘귀농인의 집’을 제공 지원하고 있다.

    남해군 귀농인의 집은 마을협의회에서 지역의 빈집을 확보하여 소유주와 7년이상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 군에서 보조금을 지원하여 리모델링한 후 마을협의회에서 운영한다.

    귀농인의 집은 저렴한 임대료로 1년이내의 기간동안 거주하면서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남해군에서는 2017년 성산마을 귀농인의 집을 시작으로 2018년 4개소, 2019년 5개소, 2020년 현재까지 4개소가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서갈화마을 귀농인의 집은 2020년 조성되어 첫 입주자를 맞이했다.

    또한, 2019년에 남구마을에는 윗집, 아랫집 2개소의 귀농인의 집이 조성되어, 현재 2가구가 거주중이다. 남구마을 귀농인의 집 윗집에 사는 박성욱씨는 남해에서의 창업을 준비하면서 임시로 거주할 집을 찾다가 귀농인의 집에 거주하게 되었으며, 현재 서면 남상에 ‘남해구판장’을 개업하여 성업중이다.

    또한 아랫집에 거주하는 신민철씨 또한 귀농인의 집 입주 3개월만에 서면 서상에 ‘welcoming cookie coffee’를 23일 가오픈하여 가게 운영을 시작했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지역에 거주하면서 정착을 준비할 수 있는 임시거처로 톡톡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남해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귀촌인들이 남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과 같은 실효성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여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베타뉴스 문경보 (mk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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