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가성비 게이밍 키보드·마우스·장패드를 하나의 패키지에, ‘드라칸 DGS100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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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28 17:37:38

    컴퓨터 전문기업 퓨전에프앤씨의 게이밍 브랜드인 드라칸(Drakan)의 신제품이 돌아왔다. 드라칸 브랜드는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과 장패드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였으며 특유의 가성비를 내세운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새로운 드라칸 ‘DGS-1000’은 독특하게도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장패드가 합쳐진 패키지로 출시되었다. 보통 게이밍 주변기기를 구매하게 되면 각 제품을 따로 구입하게 되는데 드라칸 DGS-1000은 한 번의 구입으로 자신의 PC 주변기기를 게이밍 장비로 꾸밀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드라칸 DGS-1000은 특별히 홈플러스 단독 모델로 출시되었다. PC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전국 140여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2만 4,900원으로 3가지 제품이 포함된 패키지라고 생각하면 가격대가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해당 제품은 홈플러스 단독 제품이지만 온라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대신 홈플러스보다는 가격대가 높은 3만 원대 후반대에 판매하고 있다.

    ■ 가격을 뛰어넘은 막강 게이밍 키보드

    먼저 드라칸 DGS-1000의 게이밍 키보드는 키캡이 모두 드러나는 시원스러운 비키 디자인으로 꾸몄다. 덕분에 키보드를 청소하기에도 쉽고 LED 백라이트 효과가 더욱 부각된다. 여기에 키보드의 상판은 메탈 소재를 사용했다. 보급형에 가까운 가격대지만 플라스틱이 아닌 메탈 하우징을 채택한 것은 확실히 눈에 띈다. 덕분에 흠집에 강하며 뒤틀림이 없이 오래 사용할 게이밍 키보드로 제격이다.

    키보드는 표준 104키 멤브레인 방식을 지원한다. 기계식 스위치가 아닌 멤브레인이기 때문에 비교적 가벼운 타이핑이 가능하며 기계식 청축 스위치보다 훨씬 조용한 타이핑이 가능하다. 흥미롭게도 반발력이 있어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느낌까지 주었다. 멤브레인이지만 적축 스위치를 타이핑하는 느낌이 있어 독특함을 준다.

    드라칸 DGS-1000은 보급형의 가격대를 지녔지만 RGB LED 백라이트를 갖춰 멋을 주었다. PC에 키보드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레인보우 컬러로 LED가 빛난다. LED 모드는 무려 10가지를 지원한다. 다양한 LED 컬러와 모드를 즐길 수 있고 속도 및 밝기까지 조정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 Fn키와 1부터 0까지의 숫자키 조합으로 다양한 LED를 꾸며볼 수 있다. 각 모드는 제품에 포함된 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

    키보드 상단에는 날렵한 디자인 포인트로 보이지만 실은 스마트폰 거치대가 있다. 크기에 여유가 있어 대형 화면의 스마트폰도 장착이 가능하지만 케이스를 씌워 두께가 있다면 거치가 어려울 수 있다. 아쉽게도 스위블폰인 LG 윙은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 거치가 되지 않았다. 거치대는 키보드를 옮길 때 손잡이로도 쓸 수 있다.

    멀티미디어 단축키를 지원해 일반 업무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Fn키를 누른 상태에서 F1키부터 F12까지 조합해서 사용하며 ‘미디어 플레이어’를 띄우거나 볼륨 조정, 음소거, 계산기 등 다양한 기능을 키보드만으로 실행할 수 있다.

    게이밍 키보드답게 최대 19키 동시입력이 가능하다. 19키는 게임에서 자주 사용되는 W,A,S,D키를 포함해 스페이스, 방향키 등이 포함됐다. 덕분에 게임을 하면서 한 번에 많은 키를 입력해도 입력지연이나 오류 없이 키의 입력이 가능하다.

    여기에 캡 높이와 각도를 다르게 해 손의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스텝스컬처2를 적용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통해 타이핑 오타를 줄여주며, 장시간 타이핑에도 피로감이 적어 업무용 키보드로도 활용도가 높다.

    ■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빼어난 게이밍 마우스

    드라칸 DGS-1000은 보급형 마우스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독특하고 멋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흔히 보급형 마우스는 가격대를 낮추기 위해 특별한 디자인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하기 마련인데 드라칸 DGS-1000의 마우스는 날렵한 스포츠카가 떠오를 정도로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썼다.

    스위치 부분은 날렵하게 가다듬으면서 내부의 LED가 더욱 부각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윗면에는 드라칸의 로고까지 꼼꼼한 마감으로 꾸며졌다. 확실히 게이밍 마우스에 걸맞는 디자인으로 만족감을 높인다.

    버튼은 총 6개를 갖췄다. PC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RGB LED가 켜지며 숨을 쉬는 듯한 LED 효과를 내면서 컬러가 바뀐다. 마우스는 날렵한 디자인에 LED 효과를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내면서도 멋스럽다.

    USB 케이블의 길이는 1.45m로 노트북은 물론 데스크톱PC에 연결하기에 알맞다. 화려한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무게가 104g으로 가벼워 빠른 컨트롤이 필요한 FPS 장르에도 잘 어울리며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손목이 편안하다.

    함께 포함된 게이밍 마우스는 1천만 회 스위치 수명을 보증하는 후아노(Huano) 스위치를 채택해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마우스의 감도를 나타내는 DPI는 800DPI부터 최대 2400DPI까지 4단계 DPI 조절이 가능하다. 인스턴트 704E 센서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트래킹이 가능하다. 높은 DPI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DPI 버튼은 휠 버튼 바로 밑에 있어 순차적으로 바뀐다.

    ■ 생활방수로 활용도 높은 게이밍 장패드

    드라칸 DGS-1000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모두 품어 활용도를 높인 와이드 장패드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와이드 장패드는 가로 780mm, 세로 300mm의 크기로 마우스는 물론 키보드까지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두께도 4mm로 두툼해 기본적인 내구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손목이 닿았을 때 편안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고밀도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생활 방수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물이나 음료수를 쏟았을 경우 물티슈로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장패드를 처음처럼 깨끗하게 유지가 가능하다.

    고밀도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마우스도 매끄럽게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블랙 컬러에 테두리에는 드라칸의 시그니처 컬러를 넣었다. 우측 상단에는 드라칸의 로고를 배치했다.

    ■ ‘혜자 게이밍 패키지’의 등장

    드라칸 DGS-1000은 게이밍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장패드를 하나의 패키지로 담아냈다. 그렇기에 일반적인 키보드만한 패키지 하나만 구입하면 게이밍 장비를 하나의 브랜드로 꾸밀 수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가성비다. 해당 가격대라고는 믿기 힘든 디자인과 성능을 갖췄다. 가격대를 맞추기 위한 요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러한 예상을 빗나갔다. 소위 ‘혜자 구성’이라고 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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