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29 09:04:55
[베타뉴스=이춘희 기자]미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속 확산과 봉쇄 강화에 패닉 상태다.
2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943.24포인트(3.43%) 급락한 26,519.9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대비 119.65포인트(3.53%) 추락한 3,271.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48포인트(3.73%) 폭락한 11,004.8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중국 증시는 소비재 강세 속 상승했다. 상해종합 +0.5%, 심천종합 +0.7%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코로나19 재봉쇄 우려로 폭락. EuroSToxx 50 -3.5%를 기록했다.
특히 프랑스는 유럽 내 가장 많은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해 전국 단위 봉쇄 조치를 재도입해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유지할 예정, 독일도 11월 2일부터 4주간 식당 및 여가 시설의 문을 닫는 부분 봉쇄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 2차 확산 속도가 1차 보다 빠름, 경제 충격을 좀 더 우려해 약한 봉쇄 조치에 그쳤다.
의료 시스템 붕괴 수준까지 확산될 경우 불확실성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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